앱애니, ‘올림픽’ 앱 및 올림픽 중계권 확보 스트리밍앱들의 다운로드 성장률 분석해 발표
한국에서 중계권 확보한 ‘아프리카TV’ 및 ‘웨이브’, 올림픽 시작 이후 3일 중 일일 최대 다운로드 각각 90%, 20% 증가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인 앱애니(App Annie)는 올림픽 관련 앱들의 다운로드 성장률을 분석, 28일 발표했다.
이 보고에 따르면, 2020 도쿄 올림픽 시작 후 3일간 한국의 공식 ‘올림픽’ 앱의 일일 최대 다운로드 증가율이 그 전 일주일 평균 대비 1,75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3위는 940%를 기록한 인도가 차지했다.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 두 달 간 공식 ‘올림픽’ 앱의 다운로드는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으며, 25일에는 32만 5,000건이 다운로드되며 최고 기록을 세운것으로 나타났다.
각 국가별로 올림픽의 중계권을 가진 스트리밍 앱들의 다운로드 증가율 역시 눈에 띄게 증가했다. 한국에서 올림픽 중계권을 확보한 ‘아프리카 TV’는 올림픽 시작 후 3일 중 일일 최대 다운로드수가 그 전 일주일보다 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계권을 확보한 또다른 앱인 ‘웨이브’는 20%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러시아에서는 16일에 런칭한 ‘도쿄 올림픽’의 다운로드가 1,305% 증가했으며 유럽의 ‘유로스포츠’는 1,040%, 영국의 ‘BBC스포츠’는 100%의 신규 다운로드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개최국 일본은 개회식 전 3일간 다운로드 79위에 머물던 ‘NHK 플러스’가 개회식 이후 3일동안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앱 11위에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절대적인 다운로드 수로는 인도의 ‘소니LIV’가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되었으며 미국의 ‘피콕TV(Peacock TV)’가 그 뒤를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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