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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소식

대만, TSMC 2nm 공정 계획 승인...추월하겠다던 인텔 난감

by meeco.kr 2021. 7. 29.

TSMC가 2nm 생산 공정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습니다. 이는 인텔이 4년 안에 TSMC의 칩 제조 능력을 따라잡고 추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지 하루 만의 일입니다.

 

닛케이 아시아는 대만 정부가 2nm 공정의 TSMC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및 학술 환경 규제 기관인 환경 검토 위원회가 수요일에 이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이 계획에 정통한 소식통은 TSMC가 2022년 초에 시설 건설을 시작하고 2023년까지 생산 장비를 설치하기 시작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전했습니다.

 

TSMC는 대만의 가장 중요한 칩 제조 센터 중 하나인 신추에 2나노미터 칩 시설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계획된 2nm 칩 공장은 신추의 바오산 타운에 위치하고 거의 50에이커에 이를 것입니다. 이는 하루에 98,000톤의 물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0년 TSMC의 일일 총 물 소비량의 약 50%에 해당합니다. TSMC는 2025년까지 10%의 재활용수를 사용하고 2030년까지 새로운 바오산 시설에서 100%의 재활용수에 도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TSMC는 신추 2nm 공장에서 2023년 시험 생산을 시작하고, 2024년 차세대 아이폰에 해당 공정으로 제조된 칩셋이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TSMC의 애리조나 공장은 2024년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애플 A 시리즈와 M 시리즈 칩을 제작하는 데 사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이폰 13은 5nm 공정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제조되고, 아이폰 14는 5nm 공정 개선 기술(4nm 공정과 동일한 크기)로 제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발표는 인텔이 TSMC, 특히 애플 칩에 뒤처졌다고 인정하면서도 2025년까지 주도권을 잡을 자신이 있다고 주장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입니다. 당시 인텔은 2025년까지 선두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4년 동안 출시할 5가지 칩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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