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SMC에 테슬라 4nm 칩 주문 빼앗겨

몇 달 전 테슬라가 TSMC에 4nm 칩 생산을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칩은 향후 테슬라 자동차의 자율주행 시스템에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신에 의하면 테슬라와 TSMC간 거래는 완료됐으며, TSMC 애리조나 공장에서 테슬라의 칩을 4nm로 생산하게 됩니다. 양산 시기는 2024년이며, 애리조나 공장은 작년 건설이 완료돼 인력도 고용된 상태입니다.

 

테슬라 뿐 아니라 애플 역시 TSMC 애리조나 공장에서 3nm 칩을 받을 예정입니다.

 

업계는 일련의 상황들이 삼성에게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삼성이 2022년 3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에 크게 뒤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TSMC와 삼성의 격차는 2021년 4분기 33.8%포인트에서 2022년 3분기 40.6%포인트로 더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테슬라의 비전 자율주행 시스템 카메라는 삼성이 공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