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이용자들의 정보를 제3의 컨설팅 회사에 제공해 논란이 됐던 사건이 합의로 마무리됐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지방법원은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가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사건을 7억 2,500만 달러에 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페이스북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라는 컨설팅 회사에 자사 서비스 이용자 8,700만 명의 정보를 접근할 권한을 줬다는 혐의로 시작됐습니다.
캠브리지 애널리티카는 2016년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캠페인을 위해 일했습니다. 페이스북의 계인 개정 정보를 획득, 사용자 동의 없이 유권자 프로파일링 및 타겟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해당 회사는 사라진 상태입니다.
이 사건으로 페이스북은 2019년에 연방 무역 위원회 조사와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의 기소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각각 50억 달러와 1억 달러를 지불해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 법원 샌프란시스코 지부의 연방 판사는 아직 이 합의를 승인하지 않았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어떤 잘못도 인정하지 않고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접근 방식을 개정하고 포괄적인 개인 정보 보호 프로그램을 구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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