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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소식

스페인 소비자 권리 단체, 아이폰 iOS 14.6 성능 저하 애플에 보상 요구

by meeco.kr 2021. 7. 16.

맥루머스에 따르면, 스페인 소비자사용자기구(OCU)는 지난주 아이폰12, 아이폰11, 아이폰8, 아이폰XS 등 최신 아이폰 모델과 관련한 신고된 노후화 관행에 대해 배상하라는 서한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CU 측은 애플의 iOS 14.5, iOS 14.5.1, iOS 14.6 업데이트는 "프로세서 속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배터리 수명이 단축되는 등 "심각한" 소비자 기기에 손상을 입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증거로 OCU는 여러 매체를 인용했습니다.

OCU는 최근 iOS 업데이트에 이어 아이폰 모델들의 성능 저하를 정당화할 것을 요구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최선의 보상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애플과 대화를 시작하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만약 애플이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는다면, OCU는 소비자 권리를 강제하는 소송과 같은 다른 조치들을 고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은 2017년 iOS 10.2.1 출시와 관련해 기기 종료를 막기 위해 구형 아이폰의 성능을 배터리 성능저하 기능을 포함한 계획적인 노후화라는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애플은 셧다운 완화를 위해서는 기기 성능 저하가 필요하다는 점을 명확히 하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소비자 불만과 오늘 계속 소송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애플은 칠레에서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340만 달러를 지불했고 미국, 벨기에,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에서도 소송에 직면했습니다.

iOS 14.5, 14.5.1, 14.6의 경우, 과도한 배터리 방전이 보고되었으며, 특히 iOS 14.5는 새로운 재보정 과정을 통해 iPhone 11 배터리 방전을 해결했습니다. iOS 14.5.1 업데이트를 통한 조절에 대한 일부 보고도 있었지만, 영향을 받은 사용자들의 보고에 따르면 이 문제가 iOS 14.6에서 해결된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어떠한 애플 제품도 의도적으로 수명을 줄이거나 사용자 경험을 저하시켜 고객들에게 업그레이드를 강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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