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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소식

김정주 NXC 대표 물러난다....이재교 신임 대표 선임

by meeco.kr 2021. 7. 29.

NXC는 이재교 브랜드홍보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29일 밝혔다. 김정주 창업주는 사내이사로 재임하며 등기이사직을 유지한다.

김 창업주는 “이 대표는 넥슨 역사와 DNA에 대한 이해가 높아 NXC 의사결정과 경영활동을 수행하는데 최적 인물”이라며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회사를 성장시킴으로써, 지속가능한 기업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에 보탬을 주는 기업으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임 대표는 23년간 김 창업주과 함께 하며 '김정주의 복심'으로 불린 인물이다. 이 대표는 “창의와 혁신으로 산업을 이끌어 온 김정주 대표의 기업가 정신을 이어받아 NXC가 지속적으로 추구한 미래에의 도전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NXC는 넥슨이 2005년 기업을 인수하기 시작하면서 기존 순환출자 방식에서 벗어나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생겼다. 산하에 넥슨 산하 계열과 NXMH 등 투자전문 기업, 넥슨컴퓨터박물관을 운영하는 NXCL, 레고호환 블럭 제조사 소호 브릭스, 가상자산과 연관 있는 코빗, 비트스템프, 아퀴스를 비롯해 버진아일랜드 소재 NIS, 김 창업주 일가가 100% 지분을 소유한 와이즈키즈 등을 두고 있다. 연결대상 종속기업 수가 92개에 이른다.

앞으로 김 창업주는 혁신산업 발굴을 위한 투자와 인재 양성에 주력한다. 공격적인 투자가 예상되는 분야는 가상자산이다. 블록체인이 신산업 중개자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김 창업주는 2017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을 인수한 데 이어 유럽 거래소 비트스템프를 품었다. 자회사 아퀴스를 설립해 트레이딩 플랫폼 구축에도 나섰다.

MZ세대를 대상으로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투자 서비스다. 부동산·주식·가상화폐 등 투자 대상이 다양하게 거론된다. 올해는 1100억원 규모 비트코인을 매수한데 이어 2070억원 규모 비트스탬프 홀딩스 자본 증자에 참여했다. 아퀴스는 40억 상당 가상화폐를 추가 취득하는 등 88억원 규모 가상화폐를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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