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소식

머크, LGD 모바일 OLED용 정공 수송 소재 양산 시작

by meeco.kr 2021. 7. 23.

한국머크가 경기도 평택시 포승산업단지에 위치한 새로운 생산시설에서 LG 디스플레이에서 생산하는 모바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용 공통층에 적용되는 정공 수송 소재의 양산 공급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머크는 그간 LG 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패널 용 정공 수송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왔고, 이번 양산을 계기로 고품질의 소재를 모바일향 패널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해당 OLED 패널은 프리미엄 OLED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한 제품에 사용되며, LG디스플레이는 2019년도부터 글로벌 고객사에 이를 공급해왔다. 머크의 소재는 2021년 출시 제품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공수송층 (Hole Transport Layer)은 OLED에서 전도성 전극이 있는 유리 기판 또는 유연한 필름 기판 위에서 전극 간에 생성된 정공을 원활히 수송해 주는 공통층 중의 하나로, 전자 차단층 (Electron Blocking Layer) 또한 발광층에서 전자수송층으로 침범하는 것을 막아주는 공통층에 속한다.

 

머크의 OLED 소재는 이 2가지 층 모두에 적용되며, 정공 및 전자의 수송과 차단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여 패널의 효율과 수명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한다. 시장 조사 기관 Display Supply Chain Consultants 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LG 디스플레이가 출하한 Flexible OLED 패널(스마트폰)은 3,170만 대로, 2019년 970만 대 대비 급증했다. 올해 출하량은 이 보다 증가된 5,270만 대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 소재사인 머크는 한국의 OLED 기간 산업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2005년 OLED 및 유기물 관련 비즈니스를 시작으로, 2011년 OLED 합성 및 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소를, 2014년에는 OLED 응용 연구소를 개소했고 2020년에는 경기도 평택 포승국가산업단지 내 공장에 차세대 OLED 발광다이오드 제조시설 설립을 위해 250억원의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