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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소식

애플-폭스콘, 인도서 완화된 노동법 위한 로비 성공

by meeco.kr 2023. 3. 11.

애플과 애플의 공급망 파트너인 폭스콘은 애플이 인도에 더 많은 생산을 이전함에 따라 인도의 노동법 변경을 위한 로비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즈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변화로 인해 공장의 가동 시간이 늘어나고 초과 근무 허용 시간이 거의 두 배로 늘어나는 등 여러 가지 이점이 있습니다.

오늘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에서 이러한 노동법 변경을 위한 로비를 주도한 두 기업은 폭스콘과 애플입니다.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중국에서 오랫동안 표준으로 여겨지던 '2교대 생산'이 인도에서도 가능해졌다는 점입니다.

이 규칙에 따라 생산은 24시간 내내 12시간씩 2교대로 운영될 수 있습니다. 이는 이전에는 하루 9시간씩 2교대로 제한되었던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다른 변경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당 최대 근무 시간은 48시간으로 제한됩니다.
초과 근무는 주당 48시간으로 제한됩니다.
3개월간 허용되는 초과 근무 시간이 75시간에서 145시간으로 증가했습니다.
여성의 야간 근무에 대한 규정이 완화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폭스콘과 애플이 인도에 대한 생산 의존도를 크게 늘리면서 이루어졌습니다. 지난주에는 인도에 대규모 신규 폭스콘 공장이 들어선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또한 블룸버그는 최근 애플이 처음으로 인도를 애플의 자체 '판매 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인도에 더 집중하기 위해 영업 조직을 개편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인도서 더 많은 생산량을 확보하기 위한 전환에 장애물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지난달에 발표된 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에서 생산된 아이폰 케이스의 불량률이 50%에 달한다는 사실은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Apple이 직면한 어려움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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